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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글쓰기 전략 2
-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수 3,801
예비작가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전략 | 아델 라메트 지음 | 김정희 옮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을까?
글을 쓸 결심이 섰다면, 다음에 할 일은 소재 찾기다.
세상만사 모든 일이 당신의 소재다
평상시에 주위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노트에 적어라.
예를 들어, 다음 번 슈퍼마켓에 갈 때는 다른 손님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라. 계산대 직원이나 물건 담아주는 직원과 몇 마디 잡담을 나눠보는 것도 좋다. 이때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에만 신경 쓰지 말고 말하는 방식에도 주의를 기울여라.
멀리 떨어진 직장으로 출퇴근한다면, 그 시간을 활용해 다른 통근자들을 관찰해 보자. 그들이 사는 집과 그들의 삶을 상상해 보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여라.
그저 눈으로만 보지 말고 귀로도 들어라. 작가라면 언제나 귀를 쫑긋 세우고 뻔뻔하게 타인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엿들을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짤막한 편지에서부터 제일 좋아하는 잡지에 실리게 될 기사나 장편소설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들이 언제 힘들이지 않고 고르기만 하면 진주로 바뀌는 보석이 되어줄지 모른다.
대중매체를 주시하라
아이디어의 보고로 치자면 뭐니뭐니해도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등의 대중매체를 빼놓을 수 없다. 항상 눈과 귀를 열어 놓고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나 독특한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자. 당신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예를 들어, 내가 《벨라Bella》라는 잡지의 <미니 미스터리> 란에 실었던 짧은 글은 BBC 라디오4에서 하는 방송을 듣다가 유서 쓰기라는 식상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받아 쓴 것이다. 거기서 나의 상상력을 자극한 내용은 별난 유언을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겪는 법적 난관이었다.
나는 틈틈이 필요한 기술적 법률 정보들을 모았고, 덕분에 오래지 않아 내 머릿속에는 주인공, 수익자, 유언이라는 단어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그렇게 이야기를 쓰기 위한 작은 발걸음을 떼어 결국 완성된 원고를 편집자에게 보내 출판까지 이어졌다.
아이디어의 원천
스스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훈련만 한다면, 주위의 모든 것이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공항
*해변
*버스, 시외버스, 비행기, 기차
*카페, 레스토랑
*클럽
*내과 또는 치과 진료실
*미용실
*학교 운동장
*상점
*역
열거하자면 끝이 없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