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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글쓰기 전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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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작가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전략 | 아델 라메트 지음 | 김정희 옮김
눈과 귀로 쓰기
보고 듣는 실력이 늘었다 해도, 그것을 종이에 옮기는 일은 꽤 어려운 문제다. 대개 머릿속에서는 그럴싸하게 들렸던 표현도 종이에 옮겨 적으면 단조롭고 무미건조해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 후반부에서 글에 생기를 불어넣고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를 당신의 글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알아보려고 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방식으로 독자의 감각을 자극하여 등장인물들에게 공감하도록 이끄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글을 활기차게 해주는 대화나 행동 또는 인물들 간의 갈등 없이 묘사만 길게 이어지는 단락은 얼마나 아름다우냐에 상관없이 읽는 이를 매우 지루하게 한다. 누구나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사실성이 강조되는 기사 글에서라도 해당 분야 전문가나 관련자의 코멘트를 끼워 넣으면 글이 상당히 풍성해진다.
소설도 마찬가지로, 배경, 분위기, 시야, 소리, 냄새 등을 설명하기보다 등장인물의 반응을 통해 장면을 전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언제나 사전과 백과사전을 가까이 두고 철자법이 아리송하거나 맥락에 맞는 단어인지 의구심이 들 때마다 그 단어의 진정한 의미와 용법을 정확히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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