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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암 치료법
  • 작성자 베이직북스 조회수 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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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암 치료법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이 나타난다면 전 세계가 미친 듯이 환호할 것이다. 지구를 뒤흔들 이런 대사건이 아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세계의 암 연구 실험실과 임상 실험실에서 신생 혈관 억제 물질인 안지오스타틴(angiostatin), 유전자 교정, 다기능 약물, 백신 사용 등 용기를 북돋울 만한 암 치료법을 내놓았다. 이 장에서는 안지오스타틴과 엔도스타틴(endostatin) 그리고 유전자 치료가 환자의 생존 기회를 늘리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안지오스타틴
 
신생 혈관은 체내에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과정으로, 신생 혈관을 억제하는 약물을 신생 혈관 억제제라고 한다. 안지오스타틴이 바로 이 신생 혈관 억제제 중의 하나이다. 혈관이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문제는 혈관이 종양에도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안지오스타틴의 역할은 주로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여 종양의 혈액 공급을 중단시키는 일이다. 일단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받지 못하게 되면 종양은 자연히 점점 작아져 사라지게 된다.
연구원들은 실험 연구와 안전성 테스트로 안지오스타틴과 또 다른 신생 혈관 억제제인 엔도스타틴의 커다란 잠재력을 점차 찾아내기 시작했다. 2000년,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연구센터는 엔도스타틴이 진행 중인 종양을 작아지게 할 수 있으며 몸에 해로운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연구에서도 안지오스타틴을 주사하여 실험쥐의 원발성 종양의 전이를 막을 수 있었으며 엔도스타틴 또한 종양을 퇴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종양 치료 후 재발해도 이 약물들을 다시 주사하면 효과적으로 종양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한 연구를 통해 만약 안지오스타틴이나 엔도스타틴을 사용하면 원발성 종양이 여러 번 재발하고 퇴화하는 과정을 거쳐 성장을 멈추고, 결국 작은 부분에 국한되는 동시에 휴면 상태가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신생 혈관 억제제를 다른 치료와 병행하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식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 영양소에 천연의 신생 혈관 억제제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제니스테인이 신생 혈관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항암 약물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유전자 치료
 
유전자는 생물체가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기본 유전 단위이다. 유전자는 인류의 외모, 특징, 심지어 단백질과 효소의 생성처럼 아주 상세한 과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일반인은 대개 5~10만 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유전자 결함은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을 초래한다는 것인데, 유전자 치료는 이러한 유전자 결함을 교정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전자 치료가 가족력으로 인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들의 암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